오윤혜 - I wish

2009. 1. 30. 10:50 from Funny/music

 

예전에 군대 시절에..
라디오에서 덜컥 듣고서는...

한방에 빠져든 노래...

라디오에서는 항상 제목과 곡명을 앞부분에 말하기 때문에
노래를 듣고 있으면 노래가 짧아서 아쉬운..
노래를 듣고나서는 노래 제목도 모르고... 가수도 모르고..
그 맘에 또 듣고싶어서 마음을 아쉽게 했던 노래다..

가사를 적어놨다가.. 휴가나가서 검색해서 찾았던 노래다.. ㅎㅎ


              뮤비는 차라리 안보는게 나은듯.. 섬뜻하다..

얼마전에 우연찮게 노래를 듣게 되어서
이렇게 다시 음악 리스트에 추가하게 되었다..

노래가 약간 짧은듯 한게 이 곡의 최대의 매력이랄까..
쩌렁쩌렁 울리는 가수의 목소리를 정신없이 감상하고있으면
어느새 곡이 끝나있다..

다시 틀고싶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것이 이 노래의 최대의 마력이다 ㅎ (중독성?!)




검색해보니.. 라이브 자료도 꽤 있다..
근데 라이브보다 그냥 녹음본이 더 맘에 든다..

라이브는 너무 소몰이를 하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ㅠㅜ 마치 거미처럼
난 그냥 깔끔한게 좋은데 ㅋㅋ

앨범도 사려했으나... 디지털 싱글이다 제길...




뭐.. 한정LP판..? ㅎㄷㄷ

좋아하는 노래 하나를 다시 복원한 느낌에 기분이 너무 좋다 ㅋ



너무 아파서 떠나간 니 맘을
그 마음을 못 본게 나 혼자가 아니었나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모질게 떠나보냈던 맘이
그립다 자꾸 그립다 되내이다가

아무도 모르게 한번 사진을 보다가
그대 생각에 잠 못 들다가
니 얼굴만 보다가 체념에 머물다가
다시 난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이젠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자꾸만 날 울리는 니 모습이 더 멀어지길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모질게 떠나보내왔던 맘이
그립다 자꾸 그립다 되내이다가

아무도 모르게 다시 널 사랑하다가
지쳐 내맘이 무너지다가
널 원망도 하다가 내가 미워지다가
그러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oh


혹시나 우연히 너와 마주칠까 괜한 기대에 길을 나서
너를 처음 만나던 그 날처럼 uh~

지워야 한다고 애써 두 눈을 감아도
흘러내린 눈물을 막아도 (널 미워 해봐도)
또 어느새 생각나 오래된 습관처럼 (오래된 습관처럼)
다시 널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Posted by 구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