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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30 에반게리온:서 감상후기 - 네타無
일단 저는.

에반게리온 애니메이션TV판은 고등학교때 한번봤고요
극장판은 다른건 어렵다 그래서 end of eva ( - 피바다 ㅎㄷㄷ ) 이거 밖에 안봤습니다. - 한마디로 허접

워낙에 내공 깊으신 분들이 많은 분야라 말하기 무섭지만,
그래도 봤으니까 한번 감상을 말해보자면은..

일단 겉으로는 '최신 3D기술과 작화로 다시 작업한 에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승무원 탑승, 에바 출격, 사도 저격할때, 3D로 만든 씬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적당한 웅장함을 주었고요,
에바TV 1편을 생각해 보면, 약간 옛날 그림체라고 느껴졌던 그 그림체가, 지금 봐도 별 거부감 없이 다가 올 수 있는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상으로는.. 이거 예민한 부분이니 대충 언급하겠습니다 ㅋㅋ
큰 맥락에서 달라진것은 없구요.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하지만 TV보다 내용전달이 확실히 됩니다.
의혹의 부분을 좀더 많이 구체화 시켜서 확실하게 전달해줍니다.
그러면서도 보는이가 생각할 부분도 남겨놓는 연출센스는 남아있더군요.
단지 좀 더 확실하게 예측가능할 뿐이죠 - 말하고도 좀 아햏햏하군요. 느낌이란게ㅎㅎ

그리고 나중에 나오는 부분에 대한 복선!을 많이 깔아주더군요.
내용을 아는 저로서는 이부분에 가장 많은 재미를 느꼈습니다.

자.. 가장 중요한 결론 -_-;
에바에 입문에 보고싶으신 분, 괜찮습니다. '아 대충 이런 만화구나' 하는 느낌이 옵니다
에바를 봤던분, 볼만 합니다. 붕 떠있던 부분이 좀 확실해집니다.
'다음화엔 무슨 내용이 좀 더 확실해질까, 어떻게 꾸며질까' 하는 기대가 듭니다

하지만 전혀 관심없으신 분이 재미를 찾아서 보기에는 좀 허무한 구석이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왜냐면. 이건 4부작이니까요.
반지의 제왕에서 아직 반지원정대도 꾸리지 않았습니다...
다시말해서. 보고나서 느껴지는 '가슴뜨거운 감동' 이런게 없습니다. '이게뭐야.. 정신없군'정도?

저는 그냥 오랜만에 에바나 다시 함 봐볼까 하는 생각으로 다음편들도 볼 마음이 들었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본거라서 내용도 좀 까먹고, 신지도 좀 발전한것 같아서(확실해진 부분이 있어서) 약간 새로운 느낌도 들고..
솔직한 마음으로 다음 작을 빨리 보고싶군요+_+

이상; ㅎㅎ
논란에 불을 지피고 가는 구치리였습니다 -_- 아하하하
Posted by 구치리 :